1. 서 론
2. 격납건물 텐던시스템의 긴장력 특성
2.1 수평방향 텐던 배치특성에 따른 마찰손실 특성
2.2 탄성단축 변형에 의한 손실 특성
2.3 마찰에 의한 손실 특성
3. 격납건물의 텐던시스템의 긴장력 도입 평가
3.1 격납건물 모델링 분석
3.2 비부착식 텐던 모델링 제안
3.3 격납건물 텐던 긴장작업 순서 최적화 제안
3.4 텐던 긴장 순서에 따른 탄성단축 분석
3.5 텐던 긴장 순서에 따른 콘크리트 응력 분석
4. 결 론
1. 서 론
경수로형 원전의 격납건물은 설계내압 및 구조건전성시험 압력, 그리고 중대사고시 발생압력에 대하여 충분한 안전 여유를 갖도록 설계가 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격납건물 내부의 압력이 압력경계인 외벽에 재하되면 외벽에는 막응력이 발생하게 되어 양방향으로 인장응력이 발생하게 된다. 내압에 의하여 수평 및 수직방향으로 발생하는 인장응력에 대하여 포스트텐셔닝 시스템을 이용한 압축응력을 콘크리트에 미리 도입함으로써 구조적인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인 설계방법이다.
프리스트레스트 콘크리트 격납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격납건물에 비해 텐던에 긴장력(pre-stressing)을 도입하는 별도의 공정이 필요하게 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사 기간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근콘크리트 격납건물을 채택하지 않는 것은 압축응력의 약 10 % 내외인 인장응력을 갖는 콘크리트와 철근만을 이용하여 내압에 견디도록 설계하기 위해서는 단면이 커져야 하고 많은 철근보강이 필요한 단점 때문이다. 원자력발전소(이하 원전)를 이미 건설하고 있거나 새롭게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많은 국가들로부터 공통적으로 요구받는 사항은 향상된 발전소의 안전성과 공사 기간의 단축이다. 특히 공사 기간의 단축은 경제성과 직결되어 원전 또는 SMR 등의 수출을 위한 중요한 경쟁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따라서, 해외 원전 수출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은 원전건설 기간의 단축 방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개발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공기 단축 효과를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에서도 격납건물의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하여, 비부착식 텐던의 곡률마찰과 파상마찰을 포함한 즉시 손실 산정기법을 개발하여 상용원전 격납건물 텐던들에 대한 긴장력 분포를 계산하였다. 그리고 절점별 온도 조정을 통해 텐던의 실제적인 긴장력 분포를 반영하는 해석기법을 개발하였다. 또한, 상용원전 격납건물 콘크리트와 텐던의 유한요소모델을 작성하여 개발기술을 적용한 긴장력 도입해석을 통해 개발기술의 적합성을 확인하였다. 최종에는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텐던 긴장 순서의 효율적인 조정과 조정된 순서에 따른 텐던 긴장력 도입해석을 통해 KEPIC SNB 안전성 관련 설계기준에 부합함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는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 텐던의 긴장작업 절차서에 반영할 경우, 공사 기간의 단축이 가능하다.
2. 격납건물 텐던시스템의 긴장력 특성
격납건물 텐던시스템의 설계 및 긴장작업은 KEPIC SNB 3433에 따라 수행된다. 텐던의 응력 측면에서 텐던의 축 인장강도는 항복강도(fpy)의 90 % 보다 작지 않아야 하며, 텐던의 긴장작업 동안 정착점의 인장응력이 텐던의 인장강도(fpu)의 80 %를 넘지 않거나 항복강도(fpy)의 90 %를 넘지 않아야 한다(KEPIC SNB 2000). 또한, 정착 직후 정착점에서의 응력이 인장강도(fpu)의 73 %를 넘지 않아야 하고, 계산된 텐던의 평균응력이 인장강도(fpu)의 70 %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 규정은 일반 텐던과 저릴랙세이션(low relaxation) 텐던의 물리적 특성에 기반한 긴장력 도입의 수준 결정 결과이다.
Fig. 1의 저릴랙세이션(low relaxation) 텐던의 재료특성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텐던의 탄성 구역은 인장강도의 70 % (0.7fpu)이고, 텐던 항복변형률 1 %에 해당하는 항복강도는 인장강도의 약 90 % 수준이다. 따라서 정착점에서의 인장응력 규정 0.8fpu 또는 0.9fpy는 유사한 응력 수준을 요구하는 결과를 나타낸다. 격납건물 텐던 강재 ASTM A416, Grade 270(2018)의 저릴랙세이션(low relaxation) 재료가 사용된다.
2.1 수평방향 텐던 배치특성에 따른 마찰손실 특성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텐던시스템은 수직방향에 대하여 서로 직교하는 2개 그룹의 텐던으로 구성되며, 수평방향에 대해서는 120도 간격으로 배치된 부벽을 이용하여 240도 배치를 기본으로 한다. 이와 같은 3부벽 시스템은 국내외 격납건물의 기본 배치형태로 적용되고 있으나, 1991년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간 Ohi 3호기 격납건물에서 2부벽 시스템을 적용한 건설공기 단축과 벽체에 도입되는 압축응력을 높이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2부벽 텐던배치 시스템은 수평텐던을 360도 돌려 정착하는 방식으로 하나의 텐던길이가 240도에 비해 증가되기 때문에 마찰손실이 증가하는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 특히 외벽의 관통부와 텐던 패스(path)의 간섭이 많을 경우에는 2중의 마찰이 발생하여 마찰손실이 커지는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부벽 텐던배치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은 텐던의 긴장으로 인해 콘크리트 단면에 도입되는 압축응력 수준이 높고 긴장 작업의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Fig. 2는 2부벽 텐던배치 시스템과 3부벽 텐던배치 시스템의 평균응력을 각각 나타낸 것으로 동일한 직경의 텐던을 적용할 경우 2부벽 텐던배치 시스템의 평균응력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미 언급한 것과 같이, 2부벽 텐던배치 시스템을 채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평텐던의 긴장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장점에 있다. 다만, 마찰손실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마찰손실량이 커지고 텐던 평균응력에 민감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대형 원통형 실험체를 통해 실제 마찰계수 데이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2.2 탄성단축 변형에 의한 손실 특성
텐던에 긴장력을 장단기 손실요인에 의하여 초기 긴장력에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다른 긴장력 손실요인은 자체의 거동 특성에 기인하는 것에 비해 탄성단축(또는 탄성수축)은 긴장순서에 따라 영향을 받는 점이 차이가 있다. 따라서, 엔지니어는 탄성단축을 최소화 하도록 긴장작업 순서를 결정할 필요가 있고,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텐던 긴장 순서는 탄성단축을 최소화되도록 설계된다.
격납건물의 탄성단축은 수직방향 텐던과 수평방향 텐던의 긴장작업 순서에 따라 격납건물의 압축변위가 변하기 때문에 상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초로 긴장 및 정착된 수직방향 텐던은 같은 방향의 텐던을 순차적으로 정착하면 탄성단축 변형이 축적되어 손실량이 증가 되다가 수평방향 텐던의 긴장작업이 진행되면 수직방향 텐던의 응력이 일부 회복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은 격납건물의 기하학적인 변형과 포아송비에 의한 영향으로, 식으로 나타내면 식 (1), 식 (2), 식 (3), 식 (4)와 같다. 수직방향 텐던을 순차적으로 긴장 및 정착하면 식 (1)과 식 (2)와 같이 긴장 순서에 따른 영향이 누적된다. 그리고 수직방향 텐던의 긴장작업이 끝난 후 수평방향의 긴장작업을 시작하면 식 (3)과 식 (4)에 나타낸 것과 같이 수평방향 텐던의 탄성단축은 앞서 수직방향으로 도입한 긴장력에 의한 포아송 변형만큼 완화되는 경향을 나타낸다.
여기서, : 순 콘크리트 단면적, : 콘크리트의 탄성계수, : 수직방향 철근 단면적, : 철근의 탄성계수, : 수직방향 텐던의 단면적, : 텐던의 탄성계수, : 라이너 플레이트 단면적, : 라이너 플레이트의 탄성계수, : 수직방향 텐던 덕트의 반면적, : 덕트의 탄성계수, : 각 방향별 텐던 개수, : 긴장순서에 따른 각 방향별 텐던 개수 증가량, & : 각 방향별 도입 긴장력, & : 텐던의 도입긴장력에 의한 각 방향별 변형률, : 포아송 비를 나타낸다.
2.3 마찰에 의한 손실 특성
마찰에 의한 손실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곡률에 의하여 덕트 내에서 발생하는 텐던과 콘크리트 구조물과의 마찰로 인한 손실과 중력에 의해 텐던이 처짐으로써 발생하는 파상마찰로 인한 손실로 구성된다. 그리고 이 값은 이것을 식으로 나타내면 식 (5)와 같다(KEPIC SNB 2000).
여기서, : 인장단에서의 인장력, : 단위각의 변화에 대한 곡률마찰 계수, : 각의 변화(radian), : 단위길이에 대한 파상마찰 계수, : 텐던의 길이를 나타낸다.
각 텐던은 텐던길이에 대한 마찰정도와 관통부 등과의 간섭을 피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마찰 등을 고려하여 식 (5)에 따라 마찰손실이 계산된다. 곡률마찰계수와 파상마찰계수는 KEPIC SNB 설계기준이나 인허가 요건에 규정되지 않았으나, 안전 보수성을 고려하여 각각 0.14/rad와 0.0005/ft를 적용한다. Fig. 3는 대표적인 방향별 응력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긴장 초기 응력분포와 60년 장기손실을 고려한 유효응력분포를 방향별로 계산한 결과이다.
Fig. 4는 Obayashi사가 제작한 일본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콘크리트 실린더(직경 47,290 mm, 높이 2,750 mm) 부분 모델 시험체를 나타낸다. 이 시험체는 비부착식 텐던의 곡률마찰계수를 계측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3개의 텐던에서 곡률마찰계수를 계측하여 긴장력 증가에 따른 마찰계수의 변화를 추적하였다. 그리고 원전 격납건물 긴장력 수준을 고려할 경우 곡률마찰계수는 0.125/rad로 계측되었다(Kitani and Shimizu, 2009). 이는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 설계에서 부착식 텐던의 곡률마찰 손실의 안전 보수성이 다소 크게 고려되고 있는 반증이기도 하다. 참고로, 국내에서 수행된 KEPIC SNB 2438.3(2020) 비부착식 단연선 텐던(또는 비부착식 피복텐던)의 곡률마찰계수가 0.0325/rad로 계측된 사실에 기반하면, 이 값의 46 % 수준에 도달하는 비교적 큰 마찰손실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국내 상용원전 격납구조의 수평방향 텐던에 실험 곡률마찰계수와 국내 설계에 반영하는 마찰계수를 고려하여 각각 계산하면 마찰손실은 최대 2.02 ksi로 약 2 %의 차이이므로 안전 여유도 범위 내의 값이라 할 수 있다.
Fig. 3에 보인 것과 같이 곡률마찰과 파상마찰로 인한 손실을 고려한 비부착식 텐던의 초기 긴장력 분포는 텐던의 긴장순서에 따른 긴장력 도입해석 결과를 KEPIC 표 SNB 3431-1(2020)의 초기 프리스트레스 시점 허용응력 기준과 비교하여 안전성을 검토할 때 중요한 변수가 된다. 리프트 플렛폼의 협소한 공간에서 긴장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수평방향 텐던의 경우, 다수의 텐던을 짧은 시간 내에 연속 긴장할 경우 작업에 걸리는 기간의 단축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 콘크리트에는 국부적인 압축응력의 증가와 편심으로 인한 인장응력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연속 긴장하는 수평텐던의 개수와 각 텐던의 긴장력 분포는 안전성 평가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
3. 격납건물의 텐던시스템의 긴장력 도입 평가
3.1 격납건물 모델링 분석
비부착식 텐던 긴장작업 기간의 단축을 위하여 현장 작업 여건을 반영한 수평방향 텐던의 긴장작업 순서를 다양하게 설정하였다. 그리고 반복해석을 통해 KEPIC 표 SNB 3431-1(2020)을 만족하는 긴장작업 순서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텐던의 최적 긴장 순서를 결정하였다. 이 작업을 위하여 Fig. 5에 보인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유한요소모델을 작성하였다. 콘크리트, 철근, 텐던 및 라이너플레이트를 각각 8절점 고체요소, 2절점 트러스 요소 및 4절점 쉘요소로 모델링하였다. 라이너플레이트와 콘크리트 표면을 면 타이(tie)로 상호 접합하고, 철근과 텐던 모델은 콘크리트에 매입(embed)하는 방식으로 Abaqus(Dassault Systèmes, 2023)으로 모델링하였다. 이 모델링 방식에서는 부착식 텐던이 부착식 텐던과 같이 콘크리트와 일체 거동하는 특성을 나타내게 되므로 텐던의 평균 응력을 긴장력으로 도입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이런 모델링 방식은 텐던 전체에 유효긴장력을 동시에 도입하여 격납건물의 내압성능 평가 등을 하는 경우에는 비부착식 텐던으로 모델링하는 방식과 비교하여 결과 차이가 거의 없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수행하는 텐던의 긴장순서에 따라 격납건물의 압축응력이 변하는 민감한 해석에서는 기존 모델링 방식은 적용할 수 없다.
3.2 비부착식 텐던 모델링 제안
비부착식 텐던 마찰영향을 반영하기 위한 모델링은 비부착 텐던의 슬립-마찰 거동을 직접 모사하는 비부착식 모델링 방법이 이용된다. 비부착 모델링 기법은 콘크리트 절점과 텐던의 절점이 서로 대응하도록 각각 모델링한 후 두 절점 사이를 슬라이딩 마찰(sliding friction) 모델하는 방법과 두 절점 사이가 단위 길이를 갖도록 모델한 후 두 절점을 3방향의 스프링으로 연결하여 거동을 모사하는 방법이 있다. 문제는 이런 비부착식 모델링 방법은 실험결과와 맞출 수는 있으나 범용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첫 번째 모델링 방식은 양해법(explicit numerical algorithm)을 적용하여 일종의 동적 해석방법으로 평가를 하게 되는데, 적용되는 마찰계수()를 실험결과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기존의 연구결과에서 마찰계수를 0.21로 조정하여 실험결과와 맞춘 사례가 있다. 두 번째 방법은 1방향 부재인 텐던의 절점과 콘크리트 절점에 스프링을 연결하고 주방향에 대하여 텐던의 도입 응력에 마찰계수를 곱하여 발생 손실만큼 도입 응력을 저감시키는 방법으로 정밀도를 확신할 수 없다. 특히 이와 같은 모델링 기법들은 모델링 과정에서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는 반면에 튜닝이라는 과정이 필요하므로 현실적으로 적용이 어렵다.
Fig. 6는 비부착식 모델링의 적용성과 적정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작성한 해석 모델이다. 격납건물 실린더 벽체의 일부분을 모델링하여 비부착식 텐던의 작동성을 확인한 후 사용원전 격납건물 실린더 벽체 부분모델링으로 확장하여 해석을 통해 적정성을 분석하였다. 상대적인 비교를 위하여 텐던의 평균응력으로 긴장력을 도입하는 부착식 텐던 모델링 방법을 적용한 해석결과와 상호 비교하였다.
Fig. 7은 두 모델링방법을 적용하여 각각 해석한 결과를 비교한 것이다. 대표위치(A, B, C)에서의 응력 변화를 단위시간(1분) 증분으로 상호 비교하였다. 그리고, Table 1은 콘크리트에 도입되는 응력을 수치로 정리한 것이다. 해석결과를 통해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텐던 모델링 방법에 따른 차이는 5 % 이내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모델링 방법의 차이로 인한 영향은 일반적으로 구조해석모델과 재료의 특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불확실성 범위 이하에 존재함을 알 수 있다. 단, 이것은 텐던의 긴장 순서를 반영한 해석은 아니고, 텐던 전체에 긴장력을 동시에 경우의 결론이다. 이 해석에서 파악하고자 하는 또 다른 요소는 연산 시간이었는데, 마찰계수를 0.14/rad 대신 임의의 값 0.21/rad를 적용하여야 하는 문제점과 더불어 단순한 해석에서도 접촉 비선형을 수치해석하는 연산시간이 너무 긴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연산시간을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줄이고 비부착식 텐던의 마찰계수를 임의로 조정하는 대신 이론적으로 계산된 텐던의 응력분포를 직접 반영하는 방법의 개발이 필요하였다.
Table 1.
Concrete stress comparison for different tendon modeling techniques
| Bonded tendon | Unbonded tendon | ||
| Stress (psi) | Stress (psi) | Relative comparison (%) | |
| Element A | 1151.27 | 1210.01 | 5.1 |
| Element B | 1154.84 | 1135.1 | 1.7 |
| Element C | 1149.41 | 1175.85 | 2.3 |
본 연구에서는 부착식 텐던 모델링 기법을 기반으로 하고, 이론적으로 계산된 텐던의 응력분포를 직접 반영하는 방법을 도입하였다. 이 해석은 콘크리트에 매입된 텐던의 트러스 요소의 절점에 (-)온도를 도입하여 텐던에 압축력이 발생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콘크리트에 압축응력을 도입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Fig. 3에 보인 것과 같이 사전에 텐던별 응력분포를 이론적으로 산정하여 긴장순서에 따라 해당 텐던의 응력분포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것은 텐던의 현장 긴장작업 절차서에 포함된 텐던의 응력분포를 그대로 반영하는 결과이므로,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실제로 도입되는 압축응력과 일치하게 될 것이다.
3.3 격납건물 텐던 긴장작업 순서 최적화 제안
본 연구에서는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비부착식 텐던 긴장순서를 Table 2와 같이 변경하는 방법으로 긴장작업 기간을 1개월 이상 단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격납건물 텐던시스템의 긴장작업은 안전성을 위하여 시험텐던을 1차 긴장하고, 안전성이 확인되면 전체 텐던을 긴장 순서에 따라 점진적으로 긴장하게 된다. 텐던 긴장순서 최적화 검토는 기본적인 현장 작업절차를 따르면서 격납건물의 압축응력이 KEPIC 표 SNB 3431-1(2020)을 만족하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제안한 긴장순서를 적용할 경우, 수평방향 텐던의 동시 긴장작업이 가능하므로 플랫폼(platform) 간의 중량의 장비 이동에 소요되는 기간도 줄일 수 있다.
Table 2.
Prestressin sequences of RCB unbonded tendons
3.4 텐던 긴장 순서에 따른 탄성단축 분석
본 연구에서 제안한 텐던의 긴장력 도입 방식을 반영하여 텐던 긴장작업 순서 최적화 방안(Table 2)의 적용성 분석을 수행하였다. 긴장 순서에 따른 긴장력 도입단계를 매 "Step"으로 구분하여 순차적인 해석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상용원전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압축응력을 변화를 확인하였다. 결과적으로, (-)온도로 도입된 텐던의 강제 수축변형이 콘크리트에 전달되어 콘크리트에 압축응력이 발생하게 된다. 이것은 실제 구조물에서 텐던에 의한 압축응력 도입경로와 동일한 방식이다. 그리고 step별 도입된 텐던의 긴장력으로 인해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변위 형상이 점진적으로 변화는 탄성단축의 영향이 나타난다. Fig. 8은 제안된 텐던의 긴장작업 순서에 따라 텐던에 도입되는 텐던의 압축응력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그리고, Fig. 9는 텐던의 압축력의 결과로 나타난 콘크리트의 압축응력 상태를 나타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안한 텐던의 긴장순서 변경으로 인해 최초 긴장 및 정착된 수직방향 텐던의 긴장력 변화를 Fig. 10에 나타냈다. 최초 수직방향 텐던의 긴장력은 긴장작업 순서에 따라 수직방향 텐던 100 %가 긴장될 때까지 감소하다가 수평방향 텐던의 긴장작업이 시작되면서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최초 텐던의 긴장력에 대한 탄성단축 손실량은 0.24 %로 평가되었다.
3.5 텐던 긴장 순서에 따른 콘크리트 응력 분석
텐던의 긴장력은 격납건물의 설계에서는 사용하중으로 반영되므로, 텐던 긴장으로 인해 콘크리트에 발생하는 압축응력은 KEPIC 표 SNB 3431-1에 제시된 설계압축강도의 35 %를 초과할 수 없다. 기준에서 정한 안전성 규정의 만족 여부를 검토하기 위하여, KEPIC SNB 3433에 따라 0.8fpu의 텐던의 초기 긴장력과 마찰손실이 반영된 텐던의 응력분포를 긴장작업 순서에 따라 하중으로 도입한 경우를 평가하였다(KEPIC SNB, 2020).
Fig. 11에 나타난 것처럼 텐던 긴장력의 마찰손실로 인해 콘크리트에 발생하는 인장응력은 콘크리트의 설계압축강도의 4.21 % 수준인 252.3 psi이며, 압축응력은 콘크리트의 설계압축강도의 8.94 % 수준인 536.1 psi로 나타났다. 인장응력은 설계 기준에서 정한 파열계수나 쪼갬인장강도 이내이고, 압축응력은 허용 압축강도 범위(설계압축강도의 35 %) 이내이므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Fig. 12는 절점 (-)온도로 구현된 텐던의 대표적인 응력분포를 나타낸 것이다.
4. 결 론
본 연구에서는 비부착식 텐던시스템의 긴장력 도입시 마찰손실을 고려할 수 있는 모델링 방법과 절차를 제안하였으며,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비부착식 텐던의 긴장작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긴장순서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 논문에 수록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상용원전 격납건물의 비부착식 텐던의 모델링 및 해석방법에 대해 실린더 벽체 부분 모델을 이용하여 적정성을 검증하였으나, 접촉 비선형 모델링 방법에서 임의로 마찰계수를 조정해야 하는 평가결과의 신뢰도 문제와 긴 해석시간으로 인해 구조물 모델에 확장 적용이 어려운 문제로 인해 새로운 모델링 방법과 절차 제안이 필요하였다.
2) 설계식에 따라 비부착식 텐던의 마찰특성을 고려한 텐던별 응력분포를 산정하고, 유한요소모델의 텐던 절점 간의 온도 조정을 통해 텐던의 응력분포를 반영하는 해석모델링 방법과 텐던의 긴장 순서에 따른 탄성단축 영향평가 절차를 개발하였다.
3) 국내 상용원전 격납건물 텐던의 긴장작업 기간 단축을 위한 긴장작업 순서의 최적화 방안을 제안하고, 유한요소모델에 개발한 평가기술을 적용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적합성과 평가의 신뢰도를 확인하였다.
4) 제안한 텐던의 긴장작업 순서를 반영하고 개발한 평가기술을 적용하여 해석적으로 분석한 결과에서 콘크리트의 응력 상태가 KEPIC SNB의 허용기준을 만족시킴을 확인하였으므로, 국내 상용원전 견납건물 텐던의 현장 긴장작업 절차에 반영할 경우 공사 기간의 단축이 가능하다.
5) 본 연구는 이론과 해석적 연구에 기반하였으나, 탄성단축은 격납건물 콘크리트의 실제 강도에 민감한 특성을 나타내므로 실험을 통해 강도의 민감도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